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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승훈, 현직 아나운서 최초 변호사시험 합격

MBC 오승훈 아나운서가 현직 아나운서로는 최초로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법무부가 20일 공개한 제11회 변호사시험에서 합격한 1712명 중 오승훈 아나운서도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오 아나운서는 2017년과 2020~2021년 3년에 걸쳐 사내 휴직 및 로스쿨의 휴복학 제도를 활용해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학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올해 로스쿨 수료와 함께 졸업예정자로서 제11회 변호사시험에 응시, 합격했다. 오 아나운서는 이번 변호사시험 합격으로 공학도와 법학도의 독특한 이력을 가지게 됐다. 오 아나운서는 이번 변호사시험 합격에도 불구, MBC에 재직하며 이공학 및 법학 전문 지식을 활용해 다양한 이슈에서 전문성 있는 진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 아나운서는 “다른 이력을 가진 아나운서인 만큼 조금은 다른, 혹은 다양한 관점으로 사회 현안들을 전달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공학이나 법, 제도의 이슈를 전함에 있어서는 꼭 필요한 말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아나운서로 더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 아나운서는 2011년 ‘MBC 일밤’의 공개 오디션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을 통해 MBC에 입사했다. 대전과학고등학교와 KAIST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이공계 출신이다. MBC 입사 후 ‘930뉴스’, ‘5시뉴스’, ‘정오뉴스’, ‘통일전망대’ 등 보도 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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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혁, '꼬꼬무' 출연…JTBC 스튜디오 계약 후 첫 행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기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에 출연한다. 김기혁은 5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이하 ‘꼬꼬무’)에 출연해 활약을 펼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쇠망치를 휘둘러서 성인남자 4명을 살인한 ‘무등산 타잔 박흥숙’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그동안 김기혁은 ‘꼬꼬무’에 종종 모습을 보이며 신스틸러로서 눈길을 끌었다. 남다른 입담과 센스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이기도한 MC 장성규와 ‘절친 케미’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꼬꼬무’ 출연은 김기혁이 JTBC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맺은 이후 첫 행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JTBC스튜디오 전속계약을 맺으며 장성규와 한솥밥을 먹게 된 김기혁은 방송인으로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전 MBN 아나운서 출신 김기혁은 2011년 MBC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에 장성규와 함께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MBN 뉴스파이터’, ‘MBN 뉴스8 스포츠 뉴스’, ‘스포츠야’, ‘인생고민 해결SHOW 신세계’, ‘카트쇼’, ‘헤이데이’, ‘MBN 열린 TV 열린 세상’, ‘MBN 뉴스’ 등 각종 뉴스, 예능, 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것은 물론,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메인 EP 현장 중계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중계를 도맡으며 활약을 펼쳤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5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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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혁 前아나운서, JTBC스튜디오 전속계약..장성규 한솥밥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기혁이 JTBC스튜디오에 새 둥지를 틀었다. JTBC스튜디오는 4일 “아나운서 출신 김기혁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JTBC스튜디오 관계짜는 “당사와 함께하게 된 김기혁은 그동안 침착하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가 지닌 재능을 다방면에서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방송인 김기혁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전 MBN 아나운서 출신 김기혁은 2011년 MBC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 ‘신입사원’에 장성규와 함께 출연해 매회 진지한 모습과 탄탄한 내공, 남다른 예능적 감각을 펼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KBSN joy MC 서바이벌 ‘황금마이크’에서 2위를 거머쥐는 등 데뷔 초기부터 그 진행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이후 ‘MBN 뉴스파이터’, ‘MBN 뉴스8 스포츠 뉴스’, ‘스포츠야’, ‘인생고민 해결SHOW 신세계’, ‘카트쇼’, ‘헤이데이’, ‘MBN 열린 TV 열린 세상’, ‘MBN 뉴스’ 등 각종 뉴스, 예능, 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것은 물론,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메인 EP 현장 중계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중계를 도맡으며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KBS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SBS ‘SBS스페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 장성규와 찰떡호흡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JTBC스튜디오는 ‘워크맨’, MBC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으로 맹활약 중인 방송인 장성규의 소속사다. 장성규에 이어 또 한 번 실력 있는 방송 인재를 영입, 그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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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프듀'가면 '쇼미'…Mnet은 왜 서바이벌에 꽂혔나

케이블채널 Mnet의 슬로건은 'Music Makes ONE'(음악은 우리를 하나로 만든다)이다. 실상 Mnet이 하는 프로그램 뚜껑을 열어보면 딱 한 마디로 요약 가능하다. "This is competition."(이건 경쟁이야, '언프리티 랩스타3' 中 제시의 말) CJ E&M 홈페이지에 나온 브랜드 소개에 따르면 Mnet은 글로벌 넘버원 뮤직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예능 프로그램과 음악 진정성이 묻어나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대중들의 반응과는 괴리가 있는 설명이다. 자극적인 편집으로 '악마의 편집'이라는 단어를 탄생시킨 Mnet은 진정성보다는 화제성에 가까운 콘텐츠를 이끌어왔다. 그 중심엔 Mnet표 서바이벌이 있다. Mnet을 처음 대중에게 알린 프로그램은 2009년 '슈퍼스타K 시즌1'이다. 이승철·이효리·양현석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대국민 오디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서인국이라는 인재를 발굴해 냈다. 당시 '슈퍼스타K'는 케이블 방송의 한계를 뚫고 기적적인 시청률을 내면서 메이저 방송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MBC '위대한 탄생'·'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KBS 2TV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SBS '기적의 오디션' 등 전국에 오디션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그때부터 Mnet은 '슈퍼스타K'를 시즌제로 확장했고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을 다수 론칭했다. 댄서들을 팀으로 나눠 '댄싱9'을 선보였고, '쇼미더머니'로 힙합 열풍을 가져왔다. 비주류였던 힙합을 대세로 끌어올린 Mnet은 '언프리티 랩스타'·'고등래퍼' 등 후속프로그램 또한 서바이벌로 론칭했다. 이밖에도 디제잉은 '헤드라이너'로, 국악은 '판스틸러'로 어떤 장르건 대결이라는 요소를 빼놓지 않았다. 요즘 Mnet은 아이돌그룹 만들기에 푹 빠져있다. 남자 글로벌 아이돌그룹 육성 프로젝트인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101')으로 매주 금요일 화제를 몰고 있다. 국민프로듀서의 선택으로 101명의 연습생 중 11인의 데뷔 멤버와 팀 이름이 결정되는 연습생 서바이벌이다. '프듀101'의 안준영PD는 시작부터 프로그램 콘셉트를 '경쟁'으로 내세웠다. "누구나 같은 분량으로 방송에 나올 순 없다. 촬영부터 경쟁이라고 연습생들에게 말해뒀다"며 치열한 경쟁사회의 단면을 꼭 찝었다. 동시에 '아이돌 학교'라는 새 프로그램 홍보까지 이어가고 있는데, 지원 자격은 '걸그룹을 꿈꾸는 예쁜 13세 소녀'라고 설명돼 있다. 졸업과 동시에 데뷔의 기회가 주어지는 또 하나의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소녀들을 위한 또 하나의 데뷔 전쟁이 예고된 셈이다.한 방송관계자는 "가장 많은 이슈를 만들기 적합한 프로그램 형식이 오디션이다. 참가자 모집부터 공감대 형성까지 대중들을 쉽게 매료시킬 수 있는 포맷"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수의 선택이 항상 옳은 건 아닌데, 서바이벌을 통해 획일화된 가치관을 심어줄까 우려된다. 또 1등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다른 이들에겐 재미요소로 비춰지는 예능이 된다는 것이 씁쓸하다"고 말했다.이에 Mnet은 "일반인 오디션을 통해 가수의 꿈을 실현시킨다는 기회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서바이벌의 장점이다. 또 대중이 서바이벌을 좋아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서바이벌 외에도 다양한 시도로 음악산업을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4.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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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 ③] 공서영·최희 “올 시즌 시구 기대하세요”

스포츠전문 미녀 아나운서들이 웬만한 연예인의 인기를 넘어선게 벌써 오래전의 일. 그중에서도 공서영(32)와 최희(28)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다. 프로야구 시즌을 중심으로 매일같이 주요 뉴스들을 전하며 '야구여신'이란 수식어를 가지게 된 대표적인 스타급 아나운서들이다. 그중 공서영은 걸그룹 클레오로 활동했던 경력 등이 알려지면서 출발선에 설 때부터 주목받았다. 166cm의 늘씬한 키와 쭉 뻗은 팔다리로 눈을 시원하게 만든다. 거침없는 화법과 똑부러지는 진행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희는 공서영과 상반된 매력을 가졌다. KBSN의 아나운서로 활동할때부터 단아한 이미지를 어필하며 공서영보다 먼저 '야구야신'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이다. 야구팬들이 꼽는 스포츠아나운서 인기순위 1·2위를 다투는 두 사람은 최근 초록뱀주나E&M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방송사 소속 아나운서라는 직함을 버리고 토크쇼와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업인 야구뉴스 전달자 역할도 이어간다. XTM '베이스볼 워너B'의 진행자로 동시 투입됐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던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에 들어간것 뿐 아니라 한 프로그램에서 '동업'을 하게 된 셈이다.29일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공서영과 최희도 한층 더 바빠졌다. 스튜디오에서, 또 경기장을 누비며 올 시즌 '야구여신'의 진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구여신' 공서영·최희와 함께한 취중토크는 신사동 가로수길의 한 주점에서 진행됐다. 도심속 캠핑을 컨셉트로 한 이 주점에서 바베큐를 주문하고 '소맥'(맥주와 소주를 섞은 것)을 마셨다. 테이블을 가득 채운 바베큐를 한 점 남김없이 먹어치웠고 떨어질새없이 서로의 잔에 술을 채웠다. 주점의 잘생긴 아르바이트생에게 장난을 걸며 서글서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형식이나 체면을 따지기보다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을 드러내 마주앉은 이들을 기분좋게 만들었다. -공서영씨는 직업 뿐 아니라 자주 자리를 바꾸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가수생활을 그만둔건 사실 제 뜻이 아니예요. 상황이 안 받쳐줬던거죠. 가수생활 이후 스포츠아나운서가 되고 KBSN에서 또 XTM으로 가는 등 움직임이 많아 눈길을 끌었던건 사실이예요. 그런데 사실 전 처음 스포츠아나운서가 됐을때도 소속이 된 케이스가 아니라 프리랜서였어요. 단, KBSN에서 다시 XTM으로 넘어갔을때는 '이 회사가 내 평생직장이 될수도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안해본 조직생활이 쉽지 않더군요. 저 역시 그런 생활을 잘 몰라 다른 분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던것 같아요. 겉으로 보이기엔 뭘하든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처럼 보일거예요. 사실 등 떠밀려 울며 겨자먹기로 한 일도 있어요. 대신 그렇게 보이지 않기위해 노력했죠. 결과가 좋으니 과감했다는 평가가 나오더군요. 모든걸 떠나 앞으로도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을때 지금 제가 가진 것들을 놓기 싫어서 도전을 망설이진 않을것 같아요."(공서영)-최희씨는 원래 스포츠아나운서를 지망했나요."아니예요. 어렸을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했던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그때는 스포츠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한 개념이 불분명했어요. 그냥 방송사 아나운서를 준비했었던거예요. 그러다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를 공개채용한다는 말이 들리길래 비로소 눈을 돌리게 된거예요. 일단 이 직업을 가진후 후회를 한 적은 없어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죠. 물론, 처음엔 지상파 정규 아나운서직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스포츠아나운서의 처우가 안 좋았으니까요. 처음엔 저도 그냥 프리랜서 개념이었어요. 계약직도 아니었고요. 그래서 타 방송사 아나운서 공채에 응시했던 적도 있어요. 물론,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죠. 오히려 우리를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많아요."(최희) -두 분 모두 야구선수들의 대시를 받아본 경험이 있죠."여자 스포츠아나운서중 선수들의 대시를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걸요.(웃음) 따지고보면 남자들만 있는 곳에 덩그러니 몇 명의 여자들이 있는거잖아요. 하지만, 막상 대시를 받는다고해도 만남이 쉽게 이뤄지진 않아요. 업계 안에 순식간에 소문이 돌잖아요. 감당해야할 일도 많아요. 큰 결심을 하지 않는 이상엔 편하게 연애를 하는게 쉽지 않아요."(공서영) -기억에 남는 실수담이 있나요. "잊을수 없는 기억이 있죠. 한화이글스 한대화 감독님에게 '높이 나는 독수리'가 되시라고 해야되는데 '갈매기'라고 했다가 질타를 받았어요. 지금도 포털사이트에서 제 이름 옆에 '갈매기'가 떠 있어요. 원래 성격이 강하고 진행을 할 때도 차분하게 생각하고 한 마디씩 내뱉는 스타일이 아니예요. 그러다보니 실수가 많은데 그게 처음엔 단점으로 보이다가 나중엔 개성이 되더라고요."(공서영)"전 실수담이 많아요. 생방송 진행하다가 뜬금없이 벨트가 풀렸던 적이 있어요. 민망해서 혼났죠. 2년차때는 감기에 심하게 걸린 상태에서 생방송을 하다가 흐르는 콧물을 들이마셔버렸어요. 소리가 날 정도로요. 당황해서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갔는데 '생방송 굴욕'이란 기사로 도배가 되더군요. 한번은 메이저리그의 웨이드보그스 선수와 인터뷰를 하던중 그 선수의 이야기에 웃음이 터져 방송이 엉망이 된적이 있어요. 어김없이 '자질논란'이란 타이틀의 기사가 뜨더군요. 그 당시엔 굉장히 힘들었어요." -시즌이 시작되면 시구자로 나설 기회도 많을텐데 어떻게 준비중이신가요."요즘엔 의상이나 몸매를 부각시켜 이슈로 떠오르는 시구자들이 많잖아요. 하지만, 저는 야구 아나운서니까 뭔가 제대로 하는걸 보여줘야겠다 싶어요. 일단 포수 글러브에 정확히 던져넣는게 목표예요."(최희)"제가 지난해에 희랑 같은 생각을 하고 한달을 연습했어요. 그런데 마운드에 서니 생각만큼 잘 안되더라고요. 한달 연습하면서 괜히 자신감이 붙다보니 슬슬 구속에 대한 욕심까지 생기더군요. 그러다 망쳤죠. 속상해서 그 순간에 소리까지 질렀어요. 이젠 쓸데없는 욕심 안 부리고 며칠 전부터 딱 필요한 만큼의 연습만 하고 마음 편하게 던질래요."(공서영)"시구를 직접 해보니 선수들의 심정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렇게 열심히 연습해서 공을 던졌는데 홈런이나 안타를 맞아봐요. 억장이 무너지겠죠."(최희)"사실 제 공은 아무도 못쳐요. 상상 이상으로 느리기 때문에 타자들이 깜짝 놀랄 거예요."(공서영)정지원·한제희 기자 cinezzang@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 [취중토크 ①] 공서영·최희 “선수들이 술 권하면? 그냥 마셔요”▶ [취중토크 ②] 공서영·최희 “활동폭 넓히고 싶어 프리랜서 전향”▶ [취중토크 ③] 공서영·최희 “올 시즌 시구 기대하세요” 2014.03.28 08:00
야구

송민교 아나운서 “야구와 10년째 열애중”

“저는 지금 야구와 10년째 열애 중입니다.”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또 하나의 '야구여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WBC를 독점 중계하는 JTBC의 송민교(30) 아나운서다. 야구 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2004년부터 야구를 즐기기 시작했다는 그는 ‘야구와 남자친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야구’를 선택했다. 송 아나운서는 "남자친구를 만나 데이트하는 것보다 야구 보면서 치킨에 맥주 마시는 것이 더 좋아요. 그래서 지금도 남자친구가 없나 봅니다“라고 시원스럽게 웃어보였다. 이번 WBC에서 송 아나운서는 그라운드 안팎을 누비며 시청자들에게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표팀의 대만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경기 인터뷰까지, 그를 통해 시청자들은 WBC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송 아나운서는 “현장에 나가게 돼 야구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국가대항전인 만큼 현장 분위기를 잘 전달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고, 또 매경기가 중요한 만큼 선수들도 예민해질 테니 부담이 되지 않은 선에서 인터뷰를 진행해야 한다는 고민도 함께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아나운서 꿈을 키워왔다는 그는 2011년 한 방송국의 아나운서 공개채용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야구 사랑도 대단하다. 송 아나운서는 “2004년에 아버지와 프로야구 경기를 함께 보고 있었는데 9회까지 현대가 3-8로 뒤지고 있는 거예요. 당연히 현대가 지겠구나 싶었는데, 정성훈(현 LG) 선수가 9회초 만루홈런을 쳐서 기어코 동점을 만들더군요. 상대팀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결국은 현대가 이겼어요.(5월5일 대구 삼성전으로 현대는 연장 11회 끝에 14-10으로 승리했다) 그때부터 야구의 매력에 빠졌어요.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는 것이 야구가 아닐까 싶어요. 일 때문에 바쁘더라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잠실구장에 가서 응원단장 가까이에서 목이 터져라 응원도 한답니다”라고 말했다. 송 아나운서는 16일 대표팀의 전지훈련지이자 1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귀국 날짜는 정해져 있지 않다.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출장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송 아나운서는 “대표팀이 결승까지 가면 30일 이상 집 밖에서 생활해야 해요. 고생이긴 하겠지만, 대표팀이 결승에 가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국내 최초로 한쪽 속눈썹 없이 인터뷰하는 아나운서를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 울어서 화장에 신경 쓸 겨를이 없을 것 같거든요"라며 크게 웃었다. 기대만큼이나 각오도 남다르다. 송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의 가려운 속을 팍팍 긁어 줄 수 있는 현장 인터뷰를 보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유정 기자 kyj7658@joongang.co.kr사진=정시종 기자 2013.0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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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선데이, 양준혁 합류에 시청률 홈런

'양신' 양준혁이 합류한 KBS '해피선데이'가 시청률 홈런을 쳤다.10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시청률 21.2%(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해 지난주 방송보다 0.5% 포인트를 끌어올렸다.이날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선 새 멤버 양준혁이 혹독한 신고식을 치러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이 첫 번째 미션 '남자, 달리다2'에 출연해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지만 이는 이경규와 제작진이 준비한 몰래카메라. 이경규는 "단식보다 더 큰 괴로움으로 마라톤을 준비했다"며 양준혁의 신고식을 준비했음을 밝혔다.양준혁도 "낯을 가리는 편이지만 형님들이 계시니까 귀여운 척을 해야 하지 않겠나. 잘 모시겠다"며 포부를 드러내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MBC '우리들의 일밤'은 '나는 가수다'가 한 달간의 휴식기에 들어간 가운데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이 단독 편성돼 지난주 시청률 7%보다 1.3% 포인트 하락한 5.7%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1.04.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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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형’ 아바타 소개팅 한달 만에 부활한 이유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일요일밤에-뜨거운 형제들'이 '아바타 소개팅'을 폐지 한달 만에 부활시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아바타 소개팅'은 지난해 3월 첫 방송을 시작한 후 '신선하다'라는 반응과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여자 출연자의 가학성 논란'에 김영희 CP가 추구하는 '건강한 웃음과 감동' 코드에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며 시청률이 한자리대로 떨어졌다. 급기야 지난해 12월 '일부 젊은 시청자에게만 통하는 아이템'이라는 자체 평가하에 폐지됐었다.하지만 지난달 30일 방송에서 제작진은 '시청자를 위한 스페셜 방송'이라는 설명과 함께 코너를 부활시켜 시청자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게스트가 출연해 미모의 여성 출연자와 소개팅을 하는 등 형식과 내용도 전과 똑같아 코너의 재편성에 고심한 흔적은 없었다. 시청자는 '프로그램 폐지 전, 가장 인기를 끌었던 코너를 다시 보여주는 것은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실제 '일요일일요일밤에'는 '아나운서 공개채용-신입사원'을 새 코너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김영희 CP가 간담회까지 열며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등 프로그램의 사활을 건 느낌이다. '신입사원'이 시작되면 '일요일일요일밤에'의 고정 프로그램인 '오늘을 즐겨라'와 '뜨거운 형제들' 중 한 방송은 폐지가 유력하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가요 오디션 성격으로 포맷을 바꾸고 서서히 자리를 잡는 '오늘을 즐겨라'보다 부진을 면치 못한 '뜨거운 형제들'이 폐지가 유력하다"며 "익숙한 코너를 부활시켜 폐지를 준비하려는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1.01.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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